본문 바로가기
인도네시아

뎅기열 확산 관련 안전 공지

by sevenM 2023. 9. 19.
반응형

 

뎅기열이란?

흡혈모기
< 흡혈 모기 >


인도네시아어로 demam berdarah(드맘 버르다라) 또는 DBD(Demam Berdarah Dengue)라고 불리는 뎅기열은 모기를 통해 뎅기열 바이러스로 전염되는 질병입니다. 모기로 인해 전염될 뿐 환자 옆에 있다고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세계적으로 매년 수백만 건의 뎅기열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주로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중남미나 아프리카에서 흔하였지만 최근 들어 유럽과 미국 남부 지역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감염 사례가 보고 되고 있습니다.

보통 뎅기열 증상은 모기에 물린 후 4~10일의 잠복기 후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증상은 40도까지 올라가는 고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메스꺼움과 구토, 눈과 귀 통증, 발진, 복통 등이 나타나 일반적인 몸살감기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심해 지면 호흡곤란, 쇼크, 내출혈, 장기부전 등 뎅기열 합병증으로 심지어 사망까지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잇몸이나 코에서의 출혈, 소변이나 대변 또는 토사물에 섞여 나오는 피, 멍이 든 것처럼 보이는 피부밑의 출혈, 심한 구토와 복통 등이 있을 경우 뎅기열 검사를 반드시 받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적절한 백신이 없는 질병이므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열대 및 아열대 지역을 방문할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뎅기열 확산 관련 안전 공지

 

  • 최근 동남아 및 서남아,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뎅기열이 유행함에 따라 해당 지역 방문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아래 예방 수칙 및 안내 사항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 (발생현황) 올해 8월 23일 기준,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약 370만 명 이상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약 2천 명이 사망하였습니다.

 

  • 이례적인 강수량 증가로 고온다습하여 매개모기 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동남아(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및 서남아(방글라데시, 인도 등) 지역에서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였습니다.

 

  • (유의점) 뎅기열은 총 4개의 혈청형이 있으며 재감염 때 다른 혈청형에 감염되면 치명률이 급격히 높아지므로, 기존에 뎅기열 감염력이 있거나 유행 지역에 자주 방문하는 우리 국민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뎅기열로 사망한 우리 국민은 방글라데시, 아프리카를 자주 방문한 이력이 있습니다.

 

  • (증상 일반)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예방) 뎅기열은 아직까지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모기 물림 방지 등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기퇴치 용품(모기퇴치제, 모기장 등)을 준비하고, 외출 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3~4시간 간격으로 모기 퇴치제 사용 등을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증상 발현 시) 해외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중 뎅기열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한국 입국 시,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기억이 있거나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주요 공항 및 항만의 국립검역소에서 신속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공항) 인천, 김해, 청주, 무안, 대구 / (항만) 부산, 평택, 군산, 목포, 여수, 포항, 울산, 마산 

 

  • 7월~11월까지 무료로 뎅기열 신속검사 실시

 

모기에 관하여

< 모기 >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이 무엇일까요? 압도적 1위가 바로 모기입니다. 

나무 위키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모기로 인한 감염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전 세계에서 연간 720,000명 정도로 사람(450,000)보다 사람을 더 많이 죽이는 유일한 동물이라고 합니다.

모기는 인간에게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분류되는 말라리아, 필라리아, 황열병, 뎅기열, 서나일열, 일본뇌염 등을 옮기고, 개와 고양이에겐 치명적인 심장사상충을 옮기는 등 22가지 전염병의 매개체입니다.

모기는 알-애벌레-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면 보통 5~14일 정도가 걸립니다. 물에 알을 낳기 때문에 주변의 온도보다는 강수량에 따라 개체수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맑고 깨끗한 흐르는 물보다 탁하고 고인 물에 주로 알을 낳는데 이는 천적으로부터 은폐가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주변에 물이 고일만한 곳을 깨끗이 정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상으로 뎅기열 관련 안전 공지 사항과 그 매개체인 모기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