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역사 고대, 근대, 현대

인도네시아의 고대사(선사시대~8세기)

8세기 이전의 인도네시아 역사는 역사가와 고고학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논쟁의 대상입니다. 기록과 고고학적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은 구전된 내용과 전설에서 비롯됩니다. 인도네시아에는 150만 년 전부터 인간(호모 에렉투스)이 거주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초의 주요 문명은 7세기에 권력을 잡은 힌두-불교 스리비자야 왕국이었습니다. 스리비자야 시대는 예술, 문학, 종교, 그리고 인상적인 건축 구조의 건설로 특징지어집니다.

 

근대사(9~16세기)

<보로부드르 사원>

9세기부터 16세기까지 인도네시아의 역사는 강력한 왕국의 출현, 이슬람교의 확산, 유럽 상인과 탐험가의 도래로 특징지을 수 있습니다. 이 시대에는 힌두, 불교, 이슬람 등 여러 강력한 제국의 흥망성쇠가 있었습니다. 9세기 사일랜드라 왕조는 중부 자바에서 등장했으며,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인상적인 불교 기념물 중 하나이고 현재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로부두르 사원을 건설했습니다. 마타람 왕국은 8세기에 주요 세력으로 등장하여 16세기까지 지속되었습니다. 마자파힛 제국은 문화적 업적으로 유명했으며, 13세기부터 이슬람 세력이 그 영향력을 넓혀 나갔습니다. 16세기부터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등 유럽 상인의 등장으로 수세기 동안 지속되는 식민지 시대를 겪게 됩니다.

 

현대사(17세기~현재)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와 일본의 식민지 시대가 있었으며 1945년 독립하게 됩니다. 이후 정치적 불안정과 경제적 도전 등을 겪었지만 그들의 문화와 국가 정체성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두며 발전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초대 대통령 수카르노는 5원칙을 강조하는 빤짜실라 개념을 확립했고, 이는 인도네시아 정치 이데올로기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이후 수하르토 대통령의 신질서 정부는 권위주의적 통치, 경제 성장, 정치적 반대 세력의 억압으로 특징지어집니다. 1998년 수하르토의 몰락은 정치적 개방성, 시민 사회 강화, 현대적 영향을 수용하면서 전통 예술과 음악의 보존에 더 중점을 둔 민주적 개혁과 현대화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노동력과 자원, 조코 위도도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향후 동남아시아를 넘어 세계 경제에서 보다 높은 위치를 노리고 있는, 성장성과 잠재력이 풍부한 나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